제 1유저는 나다.

뭘 만들든 나를 만족시키는 게 최우선이고 그건 아직 변함없다. 하고 싶다는 건 곧 그것에 재미와 즐거움, 호기심을 느낀다는 것이다. 그걸 좋아한단 거다.

근데 나는 처음부터 같이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팀원이 중요했다. 그래서 내부와 외부를 구분했는데…

일인 개발자는 다르구나. 팀이 없단 건 즉 누구와도 팀이 될 수 있단 소리다.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생각, 취향, 능력치가 다른 이들과의 협업은 많이 해봤다.

하고 싶은 게 같다면 다른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. 오히려 다르기에 다양할 수 있었다.

재밌는 게임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상 모두가 내 팀원이다.

그리고 이 넓은 세상에서 내가 장구를 들고 북을 쳐야 여기 있다는 걸 알아주겠지.


아참, 어제는 코드 한 줄의 작동을 성공시켰다.
교육을 통해 전보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많음을 깨달았으나 해결책은 찾지 못했다. 답답함을 글로 풀고 있는데 이건 도피야. 해결책이 아니야.
잠을 더 줄여야겠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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